한국타이어 대책위, 돌연사 문제해결 토론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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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16:44
한국타이어 대전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사망의 원인과 해결과제’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노동부가 직접 나서 현장 노무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준 한림대 산업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병기 한국타이어 대책대책위원회 간사와 임상혁 유족대책위 자문의사의 주제발표와 노동부산업안전보건국 관계자를 비롯한 민주노총,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7명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민 간사는 “한국타이어가 현장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사측의 이 같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노동부가 직접 나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