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 노동자 건강관리기관 필요해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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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1:09
플랜트건설 노동자 건강관리기관 필요해
(매일노동뉴스, 7월 22일)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고 유지·보수업무를 담당하는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됨.
-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광양 만들기사업본부’는 21일 오후 여수산업안전보건공단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힘.
‘건설노동자의 건강검진 개선’에 대해 발제한 임상혁 사업본부 공동대표(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는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한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건강검진자료를 기록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함.
최상준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2008년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수산단에서 용접공을 제외한 기계·배관·보온·비계·탱크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은 대부분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임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상 건설업자와 도급자가 사업비에 계상해야 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일부를 건강검진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