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공장 근로자 암발생률 크게 높아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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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11:43
◆ 주물공장 근로자 암발생률 크게 높아
(아시아경제, 12월 21일)
❏ 안연순 동국의대 교수팀이 1992년~2005년까지 208개 소형 주물공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근로자 1만7098명 중 485명에서 암이 발생해 일반 인구에 비해 암 발생률이 11%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암종류로는 폐암이 45%, 림프조혈계암이 58% 각각 높았음.
❏ 생산환경이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같은 공장에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과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위암의 경우 사무직 직원에 비해 후처리가공 근로자가 110%, 폐암은 몰딩 근로자가 206%, 후처리가공 근로자가 163% 높았음.
- 근무기간별로 분석한 결과, 10년 이하인 경우는 일반 인구보다 암발생률이 높지 않았으나 10년을 넘어가면서 유의한 암발생 증가가 관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