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미쓰이 화학공장 폭발사고…1명 사망ㆍ20여명 부상

(한국경제, 4월 23일)

 일본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2일 오전 2시15분께 일본 미쓰이(三井)화학의 야마구치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직원과 근처 주민을 포함해 20여명이 부상을 당함.

- 이번 사고의 여파로 인근 400여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 사망자는 직원 스나가와 쇼타 씨(砂川翔太ㆍ 22)로 알려졌으며, 미쓰이 화학측은 원료에 공기를 넣어 산화시키는 제조 과정에서 이상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힘.

-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가연성원료를 사용해 타이어 접착제를 생산하는 곳으로, 공장에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촉매제가 담긴 드럼통 약 3400개가 보관돼 있었지만 화재 후 방사선 측정에선 수치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짐.

 경찰은 폭발에 이른 경위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3일 오전 9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미쓰이 화학 공장의 수색작업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