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루 234명꼴로 산업재해

기산협 보도자료

작년 하루 234명꼴로 산업재해

기산협 0 4466
지난해 하루에 234명 꼴로 산업재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에 비해서는 약간 감소한 수치다.

12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5년도 산업재해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8만5411명으로 2004년 8만8874명에 비해 3463명(3.9%)이 감소했다.


이는 일일 234명 꼴로 2004년 243명 보다 하루평균 9명이 감소한 것이다. 근로자 1만명당 발생비율은 77명으로 2004년 85명에 비해 8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는 2493명으로 2004년 2815명과 비교할 때 11.8%(332명)나 감소, 1999년 이후 가장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7.7명, 1만명 당 사망자는 2.25명이었다.


이 가운데 사고성 사망자수는 1398명으로56%, 업무상 질병 사망자수는 1095명으로 44%를 각각 차지했다.


업종별 산재발생 현황은 제조업 42%(3만5999명), 기타산업 31%(2만6410명), 건설업 19%(1만5918명) 등의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소형사업장에서 5만9742명의 재해자가 나와 전체의 69.9%를 차지했다.


또한 진폐, 난청, 유기용제 중독 등 직업병자는 2524명으로 2004년에 비해 1.3%가 증가했으며, 근골격계질환과 뇌심혈관계질환 등 직업관련성 질환자는 4971명으로 전년에 비해 25.7%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의 61.1%(5만2155명)을 차지했고, 요일별로는 월요일(16.7%), 금요일(16.4%), 수요일(16.0%)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시행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조치가 큰 효과를 거둬서 재해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해보다 3.9% 감소한 올해 재해 목표율 0.74%를 달성하기 위해 △노·사 산업안전보건위 설치 확대 등 노·사협력 산재예방 활동 강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클린사업' 재정지원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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