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ILO 아·태 지역총회 개막

기산협 보도자료

제14차 ILO 아·태 지역총회 개막

기산협 0 4022
근로자 건강보호 등 ‘양질’의 일자리 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천방안을 정리하는 자리인 ILO 아·태총회가 드디어 개막한다. 제14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가 29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태지역 40여개국 노동장관 및 노사정 대표단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생산성과 고용 증진, 청년층 일자리 제공, 이주노동자 보호, 선진화된 노동시장 거버넌스 등을 논의한다.

특히 ILO가 양질의 일자리 과제 중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관련해서 아시아에서 매년 100만명의 근로자가 업무성 사고 및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와 함께 가장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로 HIV/AIDS가 15~49세 근로연령집단에 미치는 심각한 생산영향을 경고하고 있어 이번 총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아시아 국가 상당수가 주 50시간 이상의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으며 세계 아동근로의 64%에 해당하는 1억2230만명이 아·태 지역에 집중돼 있는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은 향후 5년간 ILO 아·태 지역의 사업추진 지침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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