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보건관리 ‘소홀’ 무더기 적발

기산협 보도자료

한국타이어 보건관리 ‘소홀’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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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의심자에 대한 관리 부족 등 한국타이어의 보건관리 미흡점이 대거 적발됐다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룡)은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10일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중앙연구소 등 3곳에 대해 실시한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감독 결과 총 139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지적됐는데 특히 근로자 건강진단의 사후관리 미흡이 전체 지적건수의 55.81%(557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관리 미흡과 관련해 대전지방노동청은 그동안 대통합민주신당 진상조사단 및 을지대학 병원이 제기했던 지적사항 중 상당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선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건강진단에서 드러난 질병 유소견자 및 요관찰자 등 579명에 대해 추적검사, 근무중 치료 등 적절한 건강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건관리자의 잦은 이·퇴직으로 인해 업무 연속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대전공장 보건관리자의 평균 근속 기한은 22개월로 2년이 채 안된 것으로 조사됐다. 진상조사단과 을지대학 병원은 그동안 ‘뇌심혈관질환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 미흡’, ‘보건관리자의 고용불안으로 인한 정상적인 업무 불가능’ 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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