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사망자 절반으로”…한해 3만명, 행안부 절감대책 추진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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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07:55
공장이나 공사장, 도로 등에서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망자가 연간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사망률은 2003년을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선진국들의 배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안전사고 사망자는 2006년에 2만9615명으로 전년도(3만957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안전사고 사망자는 2002년 2만8834명에서 2003년 3만1558명으로 증가했지만 2004년 3만567명, 2005년 3만957명을 기록한 뒤 2006년에는 3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사망자에서 안전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3년 12.8%에서 2006년 12.1%로 줄었다. 그러나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치인 5.7%의 배를 웃도는 높은 수치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보행자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38.6%로 선진국들에 비해 3∼4배나 높았다.
행안부 안전개선과 이종남 사무관은 "안전사고 사망자가 연간 3만명으로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높다"며 "국가안전 수준을 OECD 회원국 평균까지 낮출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올해를 '안전선진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현재의 절반인 연간 1만5000명으로 낮추는 안전사고 예방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안전사고 관련 각종 자문위원회를 통폐합한 뒤 행안부 내에 '국가안전정책자문회의'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유괴·실종,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00대 과제'를 선정, 범정부 차원의 중점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안전사고 사망자는 2006년에 2만9615명으로 전년도(3만957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안전사고 사망자는 2002년 2만8834명에서 2003년 3만1558명으로 증가했지만 2004년 3만567명, 2005년 3만957명을 기록한 뒤 2006년에는 3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사망자에서 안전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3년 12.8%에서 2006년 12.1%로 줄었다. 그러나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치인 5.7%의 배를 웃도는 높은 수치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보행자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38.6%로 선진국들에 비해 3∼4배나 높았다.
행안부 안전개선과 이종남 사무관은 "안전사고 사망자가 연간 3만명으로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높다"며 "국가안전 수준을 OECD 회원국 평균까지 낮출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올해를 '안전선진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현재의 절반인 연간 1만5000명으로 낮추는 안전사고 예방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안전사고 관련 각종 자문위원회를 통폐합한 뒤 행안부 내에 '국가안전정책자문회의'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유괴·실종,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00대 과제'를 선정, 범정부 차원의 중점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