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면검출, 공기 속 '비산' 염려 낮출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6월 1일)

 3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공공건물인 학교 천장 텍스의 일반 텍스와 임의로 파손시킨 손상텍스에 한해 실험한 결과 비산방지재를 뿌릴 경우가 그렇지 않을 경우의 석면 기준치 검출율이 현저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연구원이 실시한 석면검출 방법은 비산방지제(이하 방지제) 처리 전 일반 텍스와 손상텍스 비교, 방지제 처리 후 일반 텍스와 파손 텍스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됨.

- 연구결과 비산 방지제를 처리하지 않은 무처리 일반과 파손 텍스에서는 기준치 0.01/cc를 초과하는 0.0172~0.0241/cc까지 다양한 기준치 초과율을 보임.

- 하지만 비산 방지제를 처리한 일반 텍스와 손상 텍스에서는 기준치 이하인 0.0033~0.0057/cc사이의 안전한 기준을 보임.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에 있어서 실제 상황과 최대한 유사한 상황 하에서 실험을 진행시키기 위한 연구였다"며 "실제 석면 기준치 측정에 있어 일반 교실 뿐만 아니라 파손된 석면에 대해서도 바람의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된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