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잇단 화재, 안전대책 실종에 무리한 공장가동?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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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5 13:29
최근 효성, 코오롱, LG화학 등 국내 화섬 및 유화업계를 대표하는 화학공장들의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안전대책이 미비한데다 실적를 맞추기위해 무리하게 공장을 가동한 게 원인이 아니겠느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있었던 화재 사고와 관련, LG화학은 "전지공장 보일러실, 공조실 및 조립시설이 일부에 피해를 입었다"며 "화재 손실액은 현재 조사중이며 대상 건물이 화재보험에 들어있어 회사 피해액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LG화학은 예상매출차질액이 약 800억원 가량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2차전지 생산 차질기간을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전지생산시설이 오창 외에 청주, 중국의 남경에 있다며 주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효성도 지난달 24일 오후 8시 경 울산 타이어코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후에야 겨우 진화됐다.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났으나 다행히 피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생산라인의 직접 피해는 없어,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에 이어 코오롱 또한 최근 김천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잇었다.
코오롱은 "이번 김천공장 화재로 인해 350~450억원 규모의 매출차질이 예상된다"며 "6~10개월 정도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잇따른 화학공장 화재에 대해 "실적에 연연한 나머지 무리하게 공장을 돌린 탓도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공장 내 시설의 과부하로 인한 화재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와 같은 노동현장의 화재사고에 대해 '정부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라며, 산업 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건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3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있었던 화재 사고와 관련, LG화학은 "전지공장 보일러실, 공조실 및 조립시설이 일부에 피해를 입었다"며 "화재 손실액은 현재 조사중이며 대상 건물이 화재보험에 들어있어 회사 피해액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LG화학은 예상매출차질액이 약 800억원 가량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2차전지 생산 차질기간을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전지생산시설이 오창 외에 청주, 중국의 남경에 있다며 주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효성도 지난달 24일 오후 8시 경 울산 타이어코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후에야 겨우 진화됐다.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났으나 다행히 피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생산라인의 직접 피해는 없어,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에 이어 코오롱 또한 최근 김천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잇었다.
코오롱은 "이번 김천공장 화재로 인해 350~450억원 규모의 매출차질이 예상된다"며 "6~10개월 정도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잇따른 화학공장 화재에 대해 "실적에 연연한 나머지 무리하게 공장을 돌린 탓도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공장 내 시설의 과부하로 인한 화재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와 같은 노동현장의 화재사고에 대해 '정부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라며, 산업 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건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