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건강과 인권···’ 번역서 출간

세계보건기구는 안전한 생활이 인권의 기본 가치이며 특히 건강문제로 인한 차별은 안된다고 경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과 인권에 관한 25가지 질문과 답변’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WHO가 발간하고 있는 ‘건강과 인권 시리즈’의 제1탄을 번역한 것으로서 ‘인권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건강권의 의미는 무엇인지, 건강과 인권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나아가 공중 보건에 있어 인권이 갖는 부가가치를 산출하는 과정까지 풀이하고 있다.

WHO는 책자를 통해 건강권이란 ‘적절한 보건 의료서비스의 제공뿐만 아니라 안전한 식수 및 위생에 대한 접근, 안전한 음식, 건강한 직장 환경 및 조건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권리’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