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진행한 한국타이어 역학조사 중간 결과가 다음주 초 공개된다.

1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역학조사팀이 진행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일 ‘한국타이어 역학조사 중간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설명회 개최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작은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공개하라’는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노동청 관계자는 전했다.

당초 중간 결과 보고는 지난달 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앞서 지난 22일 열린 역학조사 민간자문위원회에서 ‘자료수집 및 수집된 자료의 효용성의 한계, 진행방법상의 문제’ 등이 지적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팀은 중간결과를 발표한 후 각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보완조사를 벌인 후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추가 조사 단계에서는 유가족 등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에 따라 폭넓은 자문단을 참여시키기로 했다”며 “이달 말로 정해놓은 최종 결과 보고 시기도 구애 받지 않고 최대한 신뢰도 높은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이 지난달 10일부터 대전지방노동청에 등에 대해 실시한 예비 감사는 지난 달 말 마무리 됐으며 본 감사는 이 달 초에 착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