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사고’ 제주 하수펌프장 하도급 문제없나…경찰 집중
수사 (연합뉴스, 7월 10일)
- 제주 하수펌프장 준설공사 중 근로자 2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수주업체가 입찰계약을 위반해 다른 업체
인력을 끌어들여 전문 공사를 맡겼는지에 대해 중점수사
하고 있음.
- 지난 7일 오후 저류조 청소작업을 하려던 정씨 등 근로자
2명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 퇴적물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순식간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됨.
- 정씨를 고용한 D업체는 '남원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준설'
사업 수의계약 입찰에서 탈락한 곳으로, 경찰은 수주
업체인 S건설업체가 어떠한 조건으로 D업체와 계약을
체결, 전문 공사를 맡겼는지 물어볼 예정임.
- 경찰 관계자는 "수주업체인 S업체가 도급사무 중 일부
내용을 D 업체에 하청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관련자들을
불러 하도급 부분을 깊이 있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