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여성근로자 '직업병 때문에 힘들어'

기산협 보도자료

대형할인점 여성근로자 '직업병 때문에 힘들어'

기산협 0 4819
종일'서서 근무'하지정맥류등 고통 호소

대형할인점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들 대부분이 하지정맥류 등의 직업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비정규직인 관계로 하소연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은 하루 8시간씩 2교대로 근무, 유통업의 특성상 서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나타나기 쉬운 하지정맥류나 무릎관절 이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개장한 광평동 ㄹ마트에 근무하는 주부사원 이모씨(42)는 “취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다리 혈관주위로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심할 경우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며 “같이 근무하는 많은 주부들도 비슷한 증세로 고통 받고 있지만 용역업체와 계약으로 근무하고 있어 불이익을 당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동청 관계자는 “일을 하다가 발생한 하지정맥류나 무릎관절 이상 등은 산재질병에 해당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직장을 그만두고 있어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지역에는 국내 대형할인점 3곳을 비롯해 백화점, 중∙대형마트 등 영업장에 3천여명의 여성, 주부근로자들이 판매직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순환 이상으로 이상으로 정맥혈관이 늘어지거나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생기기 쉽고, 장기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또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마비증상으로 고통에 시달리거나 심하면 복숭아뼈 주변 피부에 잘 낳지 않는 궤양이 나타나는 직업병으로 최근 증가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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