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또 화학물질 누출 사고… “인체 위험성 낮아”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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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4:01
◆ 경기 화성서 또 화학물질 누출 사고… “인체 위험성 낮아” (매일경제, 1월 30일)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4분께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의 S수지 옥외탱크 4기 중 1곳의 배관 이음매가 벌어지면서 보관 중이던 ‘디옥틸 프탈레이트(DOP)'가 흘러 나옴.
- 해당 업체는 흘러나온 DOP가 200ℓ가량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유조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함.
- S수지 업주는 “철 재질의 배관 용접부위가 추위 등의 여파로 틈이 벌어져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며, “누출된 물질은 휘발성과 화재위험성은 없고 만지거나 흠뻑 젖어도 피부에 지장이 거의 없다”고 덧붙임.
- 환국바이닐환경협의회 관계자도 “DOP는 학계에서 ‘내분비계 교란의심 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피부에 닿아도 해가 없고 증기를 흡입해도 구토 증세 외에 이상은 나타나지 않는 물질”이라며, “최근 불산 누출사고로 화학물질에 예민한 상황이지만 이 물질은 크게 위험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