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재모병원 건립 4년째 ‘안갯속’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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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08:30
◆ 울산 산재모병원 건립 4년째 ‘안갯속’
(동아일보, 6월 28일)
-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정부가 울산시에 짓기로 한 산재모(母)
병원이 4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정부의 공약’이라며 산재모병원
건립 백지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음.
- 산재모병원은 전국 10개 산재병원의 컨트롤타워(어머니)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산업재해에 특화된 의료시스
템을 갖춰 중증 외상환자 치료와 회복에 전념함.
- 앞서 고용노동부는 2014년 1월 근로자 밀집지역인 울
산에 산재모병원을 짓는다고 발표했으나, KDI는 비용
대비 편익이 낮게 나온다며 사업규모 축소를 고용부와
시에 주문하여, 세 차례나 사업 규모가 줄어듦.
- 그러나 문재인 후보가 “공공병원을 울산에 건립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민주당 울산시당이 산재모병원 기능이 포함된 대학
병원급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병원 건립이 쉽지 않을 전망임.
- 울산시의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울산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13.04개로 전국 평균 수준”이라며
“대학병원 수준의 종합병원보다는 산재에 특화된 산
재모병원을 건립하는 게 지역 발전과 근로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힘.
(동아일보, 6월 28일)
-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정부가 울산시에 짓기로 한 산재모(母)
병원이 4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정부의 공약’이라며 산재모병원
건립 백지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음.
- 산재모병원은 전국 10개 산재병원의 컨트롤타워(어머니)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산업재해에 특화된 의료시스
템을 갖춰 중증 외상환자 치료와 회복에 전념함.
- 앞서 고용노동부는 2014년 1월 근로자 밀집지역인 울
산에 산재모병원을 짓는다고 발표했으나, KDI는 비용
대비 편익이 낮게 나온다며 사업규모 축소를 고용부와
시에 주문하여, 세 차례나 사업 규모가 줄어듦.
- 그러나 문재인 후보가 “공공병원을 울산에 건립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민주당 울산시당이 산재모병원 기능이 포함된 대학
병원급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병원 건립이 쉽지 않을 전망임.
- 울산시의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울산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13.04개로 전국 평균 수준”이라며
“대학병원 수준의 종합병원보다는 산재에 특화된 산
재모병원을 건립하는 게 지역 발전과 근로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