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화조 질식사고, 작업 전 안전조치 무시 ‘인재’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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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7:09
◆ 부산 정화조 질식사고, 작업 전 안전조치 무시 ‘인재’
(연합뉴스, 7월 13일)
- 지난 11일 부산의 한 지하 정화조에서 유독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고는 안
전불감증 때문에 벌어진 인재로 드러남.
- 부산 서부경찰서는 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물류센터
인근 맨홀 정화조와 업체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작업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힘.
- 경찰은 작업자들이 펌프를 교체하려고 정화조에 들어
가기 전 내부 가스농도를 측정하거나 마스크나 방독면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함.
- 이로인해 작업자 이모(50)씨가 유해가스가 꽉 찬 정화
조에 들어간 지 불과 1분도 안 돼 쓰러졌고, 이씨를
구하려고 들어간 동료 이모(34)씨도 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음.
- 경찰 관계자는 “작업 전 선풍기를 작동해 환기만 시켰
더라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불감
증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으며, 숨진 이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 정화조 청소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예정임
(연합뉴스, 7월 13일)
- 지난 11일 부산의 한 지하 정화조에서 유독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고는 안
전불감증 때문에 벌어진 인재로 드러남.
- 부산 서부경찰서는 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물류센터
인근 맨홀 정화조와 업체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작업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힘.
- 경찰은 작업자들이 펌프를 교체하려고 정화조에 들어
가기 전 내부 가스농도를 측정하거나 마스크나 방독면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함.
- 이로인해 작업자 이모(50)씨가 유해가스가 꽉 찬 정화
조에 들어간 지 불과 1분도 안 돼 쓰러졌고, 이씨를
구하려고 들어간 동료 이모(34)씨도 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음.
- 경찰 관계자는 “작업 전 선풍기를 작동해 환기만 시켰
더라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불감
증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으며, 숨진 이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 정화조 청소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