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워크레인 설치·해체할 때 사고 많아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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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11:36
영국, 타워크레인 설치·해체할 때 사고 많아
(매일노동뉴스, 8월 23일)
영국 안전보건청(HSE)이 최근 20년간 발생한 타워크레인 전복사고를 조사한 결과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거나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 HSE의 조사 결과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전복사고는 총 86건으로,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과정에서의 실수가 29건으로 34%, 악천후가 18%, 과적이나 다른 크레인과의 충돌 등 잘못된 사용이 7%, 기계적·구조적 결함이 5%, 기초공사상의 문제는 2%, 전기·통제 시스템상의 문제는 1%,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고도 33%에 달함.
HSE는 “주목할 만한 사항은 89년부터 2004년까지 한 해 10건 미만이었던 사고가 2005년부터 연간 적게는 7건, 많게는 18건 발생했다는 것”이라며 “2005년 시작된 건설업 호황이 사고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함.
- 또 인터넷을 활용한 자료수집능력 증가가 사고발생건수 증가에 기여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