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공장 주변 주민 28명 폐암 등 질병 확인

기산협 보도자료

석면공장 주변 주민 28명 폐암 등 질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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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면공장 주변 주민 28명 폐암 등 질병 확인


(연합뉴스, 7월 20일)




 환경부는 석면제품 공장의 주변에 10년 이상 산 주민 28명이 석면폐의증, 흉막반, 폐암 등 관련 질병을 앓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힘.


-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김동일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11개월간 실시한 것으로, 대상자는 수원과 대전에 있던 석면제품 공장 주변 1km 이내에 10년 이상 살았던 1천147명임.


 석면 관련 질환자로 공식 확인된 28명 중 3명은 흉막반, 석면폐의증, 폐암을 함께 앓고 있었고 24명은 폐암 진단은 받지 않았으나 흉막반을 동반한 석면폐의증이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에게서는 석면폐의증만 확인됨.


- 폐암 진단을 받은 3명은 모두 석면제품 공장에 근무한 경력이 20년 이상임.


 흉막반을 동반한 석면폐의증이 확인된 24명 중 15명은 석면제품 공장에 3∼30년 근무한 적이 있었으며, 나머지 9명은 석면 제품 공장에 근무한 적이 없었음.


- 석면폐의증만 확인된 1명은 26년간 다른 지역의 석면광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음.


- 이처럼 석면 관련 질환이 인정된 28명 외에 흉막반 동반 폐암 환자가 1명, 폐암만 앓고 있는 환자가 4명 더 있었으나 석면이 발병 원인이라는 직접적 증거는 없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함.


 환경부는 가평, 영월, 영주, 울진, 보성 등의 7개 소규모 석면 광산 주변 주민 445명에 대해서도 건강영향 조사를 했으나 이들 중에서는 관련 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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