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관사 공황장애 호소하다 옥상서 투신자살

기산협 보도자료

철도기관사 공황장애 호소하다 옥상서 투신자살

기산협 0 4309


◆ 철도기관사 공황장애 호소하다 옥상서 투신자살


(매일노동뉴스, 6월 26일)




 코레일 철도기관사 최아무개(46)씨가 공황장애로 고통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


- 노조에 따르면 최씨는 98년 사상사고를 겪은 후 오랜 시간 고통을 호소해 왔으며, 올해 1월 오산대역에서 정지위치 어김사고를 일으켜 2개월에 걸친 직위해제와 전례 없는 특별자격심의, 감봉 3개월을 당하며 또한번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고, 복귀 후에도 최씨는 ‘직무부적응에 의한 스트레스성 장애’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하다가 이달 19일 병가를 신청, 사고 전날인 22일에는 고충처리위에 고충을 올리고, 차량직종으로 전직을 신청한 상태였음.


 현재 유가족은 “단순 자살이 아닌 과도한 징계와 직무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직무상 재해로 최씨의 명예회복과 유가족의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며 장례식을 미루고 있으며, 이에 대해 코레일측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유가족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짐.


- 노조는 “유가족과 함께 최씨의 산재처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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