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노동자 95.8% 근골질환호소, 산재처리는 고작 9%’

기산협 보도자료

학교급식노동자 95.8% 근골질환호소, 산재처리는 고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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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식노동자 95.8% 근골질환호소, 산재처리는 고작 9%’


(매일노동뉴스, 6월 26일)




 학교 급식노동자의 95.8%가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 중 60%는 즉각적인 의학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급식노동자 절반 이상이 산재로 치료를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이 중 90% 이상이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했고 산재처리를 한 경우는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민주노총과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는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상정·정진후 의원실과 공동주최한 ‘학교급식 조리노동자 건강실태 및 작업환경 개선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이번 조사는 상반기에 전국의 학교 급식노동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됨.


 급식실의 노동환경은 심각한 수준으로, 고열 다습한 작업환경 속에서 장갑과 치마·장화·마스크를 착용하면 체감온도가 60도에 이르고, 그럼에도 조사대상의 30%만 휴식·식사시간을 보장받는다고 답했고, 별도의 샤워시설이 없다는 응답자는 28.5%나 됨.


 이윤근 소장은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취사·배식을 하는 조리노동의 전 과정이 빠른 작업속도에다 반복성이 높은 것들이어서 노동강도가 세다”며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적정규모로 인력 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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