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자살’ 코레일 기관사 전원 ‘직무스트레스 조사’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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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08:12
◆ ‘잇단 자살’ 코레일 기관사 전원 ‘직무스트레스 조사’
(매일노동뉴스, 7월 5일)
4일 철도노조와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9일 사고에 따른 기관사의 육체적·정신적 장애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합의안을 마련함.
- 합의서는 △직무스트레스 측정 설문조사 실시와 대책 마련 △사고관련자 인사제도 개선방안 마련 △사고 원인규명 제도 마련 △스크린도어의 단계적 설치, 역통과 방지장치개선 △심리상담 및 치료 △정신적안정 위한 위로휴가(5일)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노조 관계자는 “기관사들의 자살과 사고는 내부의 잘못된 규정과 직무상 여러가지 외부조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코레일이 합의서를 통해 이를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사고의 원인을 직무상 문제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함.
- 최씨의 유족은 “이번 죽음은 과도한 징계와 직무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직무상 재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