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원 사고 느는데, 한전은 "면담 불가"

기산협 보도자료

전기원 사고 느는데, 한전은 "면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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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원 사고 느는데, 한전은 "면담 불가"


(매일노동뉴스, 5월 10일)




 9일 건설노조 광주전남전기원지부(지부장 공수옥)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전남 구례 소재 10미터 높이의 전봇대 위에서 전선 교체작업을 하던 전기원 노동자 백아무개(55)씨가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짐.


- 지부는 "전기원 노동자의 유일한 안전장치인 슬링바(로프의 일종)에 문제가 생겼지만 바쁘게 일을 몰아붙이다 보니 현장의 안전관리 감독 소홀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함.


- 협력업체가 한전이 규정한 배전안전수칙을 어기고 보호장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한전 또한 이를 감독하지 않아 빚어진 결과라는 입장임.


 한편 건설노조는 배전안전 수칙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공사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한전은 고용당사자가 아니라며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


- 노조 관계자는 “안전만큼은 협력업체에 위임하지 말고 배전안전수칙을 법제화해 상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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