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올해 600개 역사 석면 실태조사 마무리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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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17:00
철도공사 올해 600개 역사 석면 실태조사 마무리
(매일노동뉴스, 8월 16일)
서울과 수도권 국유철도 역사 수십여 곳에서 발암성 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됨.
- 철도노조는 “600여개 철도역뿐만 아니라 철도노동자들이 이용하는 5천여개 달하는 철도시설물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함.
15일 철도 노사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12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수도권 광역전철 117개 역사를 대상으로 환경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9%에 달하는 6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짐.
- 특히 개통된 지 오래된 1호선 95개 역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 역에서 석면이 나왔고, 석면이 검출된 장소는 승강장 천장과 매표소 앞·화장실·휴게실 등임.
공사는 지난해 석면 관리대책을 통해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일산·과천선 15개 역사와 분당선 15개 역사에서 석면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부선을 중심으로 한 594개 역사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