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사고 사망자 두명으로 늘어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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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09:11
◆ 보령화력사고 사망자 두명으로 늘어
(내일신문, 3월 28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 추락사고로 치료를 받던 박 모(36)씨가 28일 오전 5시쯤 숨짐.
-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정 모(39)씨 등 2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이 모(61)씨 등 1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박 모(50)씨 등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짐.
이번 사고는 27일 오전 10시 45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에 위치한 보령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실 내부에서 13명의 인부가 계획예방정비 공사 중 갑자기 철제 구조물(비계틀)이 무너지면서 발생함.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작업을 마치고 철제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구조물이 안으로 쓰러지면서 사고가 났다"며 "8층 높이 40m에 4명이 있었고 5~6층 높이 27m 등에 나머지 9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함.
- 경찰은 27일 보령화력과 공사업체 직원을 불러 조사를 벌인데 이어 28일엔 사고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