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강진단기관 ‘구조적 문제’ 지적

기산협 보도자료

특수건강진단기관 ‘구조적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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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건강진단기관의 부실 문제를 놓고 구조적인 문제점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특수건강진단협의회(회장 차봉석)는 20일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최병수) 4층 회의실에서 노총, 경총, 특수건강진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좌담회를 열고 ‘특수건강진단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는 특히 최근 부산백병원이 부실측정 판정을 받아 지정취소되고 전국적으로 특수검진 기관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수건강진단시 레지던트 참여 ▲산재보험 기금에서 특수건강진단 비용의 전액 충당 ▲한특협을 통한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자율 관리 ▲특수건강진단기관의 난립 해소 등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전반적으로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다.

이중 특수건강진단의 비용문제와 관련해서는 산재보험금에서의 전액 충당으로 전반적으로 사업장 부담을 줄이고 보다 고가의 검사항목을 도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내실 있는 검진이 가능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차봉석 한특협 회장은 “특수건강진단은 일반검진과 달리 환자와 의사의 1:1 관계가 잘 성립되지 않는 근원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당초 노동부가 참여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국정감사 준비를 이유로 모임직전에 불참을 통보함으로써 논의된 의견들이 바로 전달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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