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공사장 사고 관계자 6명 입건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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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09:08
부산 아파트공사장 사고 관계자 6명 입건
(연합뉴스, 6월 23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23일 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거푸집 붕괴사고를 일으켜 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모 건설회사 직원 김모(3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함.
-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 5일 낮 12시 50분께 부산 북구 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하면서 슬래브와 보 아랫부분의 수평연결재를 허술하게 연결하는 바람에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작업인부 7명이 매몰돼 이 중 1명이 숨지고 6명은 크게 다치는 안전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음.
경찰은 사고 직후 아파트 공사 관계자 조사를 벌인데 이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재해조사를 의뢰한 결과 건설업체측의 과실이 확인됨에 따라 공사 관계자 등을 입건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