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재해, 질병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기산협 보도자료

의료기관 재해, 질병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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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관 재해, 질병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매일노동뉴스, 7월 9일)




 의료기관 노동자들의 업무상재해 가운데 질병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대한산업의학회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한 ‘의료 종사자의 건강위험과 영향’ 세미나에서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병연구센터 소장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상재해 특성과 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힘.


 김 소장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재요양 승인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의 산업재해는 전체 산재노동자의 0.88%임.


- 의료기관의 업무상재해 중 질병의 비율은 18.2%로 전체 업종(8.5%)보다 높음.


- 직업병은 근골격계질환(47.6%)·감염성질환(32.8%)·뇌심혈관계질환(16.7%) 순으로 나타남.


-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 50대 순으로 재해자가 많았지만, 의료기관은 20대와 30대, 40대 순임.


- 또한 의료기관 재해 노동자의 근무기간은 1년에서 5년 사이가 39.6%로 가장 많음.


 전체 업종에서 6개월 미만 근무 노동자가 전체 재해자의 절반을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며, 전문과목별로는 정형외과·치과·외과·산부인과 순으로 재해가 많음.


- 의료기관에서 다른 업종보다 점유율이 높은 사고는 넘어짐·이상온도·무리한 동작·폭력행위 등임.


 김 소장은“의료기관에 적합한 질병 예방대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 직업성 감염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함.


- 이날 세미나에는 김형렬 가톨릭의대 교수와 하미나 단국의대 교수·박해심 아주의대 교수·박정근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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