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재 사망 2114명… 하루 6명꼴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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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08:01
◆ 2011년 산재 사망 2114명… 하루 6명꼴
(경향신문, 3월 20일)
- 2011년 한 해 2114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고, 이는 하루에 6명이 산재로 숨진 셈임. 이 중 건설현장에서 떨어지거나 기계에 끼는 등의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1383명에 달하고, 직업병으로는 731명이 목숨을 잃음.
- 또한 산재사망자가 많은 건설·조선업에서 다단계 하도급이 일반화된 점을 감안하면 하청노동자들이 산재 사망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됨.
- 노동건강연대는 2011년 산재환자가 건강보험으로 치료받다 적발된 건수가 39만8000여건이라고 밝히는 등 비정규직이나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을 이유로 산재를 입어도 산재 신청을 못하고 숨기거나 건강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더 많음.
- 노동부가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조선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76건을 분석한 결과 81.5%(62건)가 사내하청 노동자의 산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