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 “스트레스로 이민 고려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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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13:18
국내 직장인들이 과도한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탈출구(EXIT)’를 찾아 헤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을 전전하고 있으며 직장인 10명중 4명꼴로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가정불화를 염려했다. 직장인 10명중 8명은 스트레스로 인해 ‘휴직’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직’은 이제 직장인 대부분의 꿈이 됐다. 심지어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어 직장 내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
헤럴드경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남녀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번 공동 설문조사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들과 갈등을 겪는다는 직장인은 22.1%로 집계됐으며 그냥 그렇게 지낸다는 직장인은 43%에 달했다. 최근 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30.9%가 조금 안좋다고 응답했으며 살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도 18.1%나 됐다.
최근 기업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도 직장인들을 피곤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유가 등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36.2%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17.4%가 아주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직장인 29.5%는 최근 검찰수사 등 기업관련 조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직장내 스트레스는 가정으로도 이어졌다. 직장인 10명중 4명(항상 그렇다 5.4%, 그렇다 36.2%)은 직장내 스트레스가 가정으로 이어진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이제 ‘탈출’을 원했다. 직장인 10명중 8명은 ‘휴직’을 생각했다. 30.9%의 직장인들이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답했으며 47%의 직장인들은 필요한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직장인들(매일 이직을 생각한다 41.6%, 가끔 이직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51.0%)은 ‘이직’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들은 이민까지 고려했다. 직장인 44.3%가 한두번 이민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2.1%는 자주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6.7%의 직장인들은 조만간 이민을 떠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내과ㆍ신경정신과 등)을 전전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생겼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일년에 한두번 정도 22.1% 한달에 한번 정도 6.7%, 일주일에 한번 정도 4.7%)은 병원을 찾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치열한 기업 경쟁구조에서 당연스레 직장인들도 자기 혁신을 하지 않으면 퇴출되는 생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직장인들이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과정에서 보이는 사회적 불안정성의 한 단면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을 전전하고 있으며 직장인 10명중 4명꼴로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가정불화를 염려했다. 직장인 10명중 8명은 스트레스로 인해 ‘휴직’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직’은 이제 직장인 대부분의 꿈이 됐다. 심지어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어 직장 내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
헤럴드경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남녀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번 공동 설문조사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들과 갈등을 겪는다는 직장인은 22.1%로 집계됐으며 그냥 그렇게 지낸다는 직장인은 43%에 달했다. 최근 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30.9%가 조금 안좋다고 응답했으며 살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도 18.1%나 됐다.
최근 기업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도 직장인들을 피곤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유가 등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36.2%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17.4%가 아주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직장인 29.5%는 최근 검찰수사 등 기업관련 조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직장내 스트레스는 가정으로도 이어졌다. 직장인 10명중 4명(항상 그렇다 5.4%, 그렇다 36.2%)은 직장내 스트레스가 가정으로 이어진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이제 ‘탈출’을 원했다. 직장인 10명중 8명은 ‘휴직’을 생각했다. 30.9%의 직장인들이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답했으며 47%의 직장인들은 필요한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직장인들(매일 이직을 생각한다 41.6%, 가끔 이직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51.0%)은 ‘이직’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들은 이민까지 고려했다. 직장인 44.3%가 한두번 이민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2.1%는 자주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6.7%의 직장인들은 조만간 이민을 떠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내과ㆍ신경정신과 등)을 전전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생겼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일년에 한두번 정도 22.1% 한달에 한번 정도 6.7%, 일주일에 한번 정도 4.7%)은 병원을 찾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치열한 기업 경쟁구조에서 당연스레 직장인들도 자기 혁신을 하지 않으면 퇴출되는 생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직장인들이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과정에서 보이는 사회적 불안정성의 한 단면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