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리섬유 癌유발 가능성" (헤럴드경제)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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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6 17:11
"KCC 유리섬유 癌유발 가능성"
한국스티로폴조합 맹공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KCC의 유리섬유 제품인 '글라스울'이 중소 스티로폼업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스티로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염한순ㆍwww.epsjohap.or.kr)은 25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KCC의 유리섬유 글라스울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건 자재 석면과 공통점이 많으며 특히 동물실험 결과, 발암물질로 예견되는 물질로 지목됐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지난 94년 미국 보건후생부의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유리섬유 는 석면과 같이 섬유라는 점과 흡입이 가능하고 화학적 구성이 비슷해 인간의 폐포를 뚫는 능력이 있으며 암을 일으킬 수 있어 통제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미 국가암재단(NCI) 스탠튼 박사의 동물실험 결과를 들어 유리섬유 가 생쥐의 흉막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리섬유가 KCC 제품같이 석면처럼 미세한 크기로 제조되면 인간의 호흡 기에 작용해 발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공박했다.
조합 관계자는 "매년 쓰레기 매립지의 상당 부분이 글라스울의 거대 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고 자연침식 작용이 일어 나면 땅 밑에 묻혀 있던 유리섬유 가운데 일부가 대기 중에 방출돼 도심 의 공기를 오염시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 측이 이런 공격적인 광고전에 나선 것은 대기업인 KCC 제품의 판 매가 늘어날수록 기존 스티로폼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 으로 풀이된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2003.11.25
한국스티로폴조합 맹공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KCC의 유리섬유 제품인 '글라스울'이 중소 스티로폼업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스티로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염한순ㆍwww.epsjohap.or.kr)은 25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KCC의 유리섬유 글라스울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건 자재 석면과 공통점이 많으며 특히 동물실험 결과, 발암물질로 예견되는 물질로 지목됐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지난 94년 미국 보건후생부의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유리섬유 는 석면과 같이 섬유라는 점과 흡입이 가능하고 화학적 구성이 비슷해 인간의 폐포를 뚫는 능력이 있으며 암을 일으킬 수 있어 통제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미 국가암재단(NCI) 스탠튼 박사의 동물실험 결과를 들어 유리섬유 가 생쥐의 흉막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리섬유가 KCC 제품같이 석면처럼 미세한 크기로 제조되면 인간의 호흡 기에 작용해 발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공박했다.
조합 관계자는 "매년 쓰레기 매립지의 상당 부분이 글라스울의 거대 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고 자연침식 작용이 일어 나면 땅 밑에 묻혀 있던 유리섬유 가운데 일부가 대기 중에 방출돼 도심 의 공기를 오염시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 측이 이런 공격적인 광고전에 나선 것은 대기업인 KCC 제품의 판 매가 늘어날수록 기존 스티로폼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 으로 풀이된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200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