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안전보건기구, 8대 직업성질병 변동추이 발표
호주 안전보건기구, 8대 직업성질병 변동추이 발표
(매일노동뉴스, 5월 24일)
호주 안전보건기구(Safe Work)가 최근 직업병 관련 피해보상금 청구사례를 바탕으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대 직업병 발생 변동추이를 분석해 발표함.
- 8대 직업병은 근골격계질환·정신질환·소음성 난청, 감염성·기생충 질환, 호흡기 질환·접촉 피부염·심혈관계질환, 암으로 나타남.
대다수의 직업병은 업무상재해와 달리 병의 원인이 되는 요소가 다양함.
- 암과 진폐증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직업관련성을 증명하기가 어려움.
-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근골격계질환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정신적 충격·업무에 대한 압박감·직장 내 인간관계로 인한 정신질환은 2003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다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85데시벨(dB)을 초과하는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걸리는 소음성 난청은 변동추이가 불규칙함.
- 감염성·기생충 질환은 2003~2004년에 급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감소함.
- 유해물질에 노출돼 발병하는 진폐증·천식·석면폐증 등 호흡기 질환도 전반적으로 감소함.
- 접촉 피부염은 2001~2005년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최근 감소함.
- 화학물질 노출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은 2000년 이후 줄어들었으나 최근 증가함.
- 발암물질에 의한 노출과 유전적 요인에 의한 직업성암은 2003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