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前 직원 역학조사중 또 사망

기산협 보도자료

한국타이어 前 직원 역학조사중 또 사망

기산협 0 4736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던 한국타이어 전직 직원이 또 다시 사망해 돌연사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전 10시 경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전직 한국타이어 직원 임모씨(44)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전현직 직원들의 사망자 수는 지난 2006년 이후 모두 1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사망한 임씨의 경우 지난 1994년 4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입사한 뒤 지난 1999년 퇴직한 바 있다. 그렇지만 지난 2007년 2월 뇌종양 진단을 받고 1년간 투병생활 끝에 이달 21일 사망했다.

임씨는 뇌종양 진단 뒤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한 상태였으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임씨의 역학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 의문사 대책위는 "임씨는 산재신청서에서 대전공장에 입사한 뒤 화학약품과 역한 냄새에 노출돼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였다"며 "늘 두통과 메스꺼움에 시달려 진통제를 먹고 작업했다고 진술했다"며 한국타이어의 유해 작업환경이 죽음을 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자체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와 관련 언제 사망에 이를지 모르는 암을 비롯한 각종 중증질환자가 69명이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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