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지 않은 산업재해 규모 통계의 30배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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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3 08:30
산안공단 정책포럼서 ‘국가안전관리 전략연구’ 결과 발표
산업재해 규모가 그동안 알려진 것의 30배가 넘는 등 안전실태가 심각하며 이에따라 국가 안전정책을 근본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박두용)은 12일 여의도 CCMM빌딩 1층 코스모룸에서 ‘국내 안전사고 실태와 국가안전관리체계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건설교통부, 소방방재청,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서울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 등 학계, 그리고 민간 안전유관기관 및 건설사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청와대 주관으로 시작된 ‘국가안전관리 전략개발연구’의 제1차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국내 안전사고의 총 규모를 최초로 집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연구를 진행한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팀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건수는 모두 합해 1300만건에 달하며 특히 산업재해 건수는 노동부 통계로 집계된 것보다 32배나 많은 280만건에 달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박두용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그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이 마련됐었으나 이같은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채 수립된 실패작이라 할 수 있다”며 “연구를 계기로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각 분야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산업재해 규모가 그동안 알려진 것의 30배가 넘는 등 안전실태가 심각하며 이에따라 국가 안전정책을 근본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박두용)은 12일 여의도 CCMM빌딩 1층 코스모룸에서 ‘국내 안전사고 실태와 국가안전관리체계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건설교통부, 소방방재청,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서울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 등 학계, 그리고 민간 안전유관기관 및 건설사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청와대 주관으로 시작된 ‘국가안전관리 전략개발연구’의 제1차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국내 안전사고의 총 규모를 최초로 집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연구를 진행한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팀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건수는 모두 합해 1300만건에 달하며 특히 산업재해 건수는 노동부 통계로 집계된 것보다 32배나 많은 280만건에 달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박두용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그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이 마련됐었으나 이같은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채 수립된 실패작이라 할 수 있다”며 “연구를 계기로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각 분야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