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년동안 산재 100여건 은폐<대전노동청>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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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09:46
한국타이어가 최근 3년동안 공장과 연구소 등지서 발생한 100여건의 산업재해를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노동청은 최근 직원들의 잇단 돌연사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2005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동안 대전 및 충남 금산공장, 중앙연구소에서 발생한 100여건의 산재사고를 관계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청은 또 뇌심혈관계 질환 등 개인질환 유소견(특정 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의견) 직원들에 대한 사후 건강관리가 미흡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집계가 이뤄지고있는 상황이기에 은폐된 산재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특수건강검진 대상인 직업병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작업전환 조치가 적절히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경미한 질병은 본인의 동의를 받아 치료비 지급 등의 방식으로 자체적으로 처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적발된 산재 미보고 건과 관련, 행정관청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뇌심혈관계 질환 유소견자에 대해 사후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일반.특수 건강검진과 질병 유소견자에 대한 모든 사후관리를 전문 종합병원에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
6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노동청은 최근 직원들의 잇단 돌연사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2005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동안 대전 및 충남 금산공장, 중앙연구소에서 발생한 100여건의 산재사고를 관계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청은 또 뇌심혈관계 질환 등 개인질환 유소견(특정 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의견) 직원들에 대한 사후 건강관리가 미흡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집계가 이뤄지고있는 상황이기에 은폐된 산재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특수건강검진 대상인 직업병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작업전환 조치가 적절히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경미한 질병은 본인의 동의를 받아 치료비 지급 등의 방식으로 자체적으로 처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적발된 산재 미보고 건과 관련, 행정관청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뇌심혈관계 질환 유소견자에 대해 사후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일반.특수 건강검진과 질병 유소견자에 대한 모든 사후관리를 전문 종합병원에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