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산안법 위반 무더기 적발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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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10:37
광주노동청, 특별감독 결과 노동관계법 등 32건 위반
간호사 등 잇따른 근로자 자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남대병원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대거 적발됐다.
광주지방노동청(청장 박승태)는 최근 전남대학교병원에 대해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32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점검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21건으로 전체 법위반 건수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은 세탁실의 동력전달용 V벨트에 방호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부속건물 옥상의 냉각탑 점검용 사다리에 등받이 울을 설치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사용중인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물질안전보건자료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전남대병원 소속 근로자 4명이 자살해 지난해 산재 인정되고 국감에까지 올라 논란이 되는 등 사회적 물의가 제기됨에 따라 올해 1월말 긴급 실시됐다.
점검 과정에서 노동조합원 1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등도 함께 진행됐으며 광주지방노동청은 설문조사 결과 및 법 위반 지적사항을 취합해 노·사 공동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병원 안전보건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노동청은 전남대병원으로 하여금 직무스트레스 예방프로그램도 수립토록 지시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 등 잇따른 근로자 자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남대병원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대거 적발됐다.
광주지방노동청(청장 박승태)는 최근 전남대학교병원에 대해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32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점검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21건으로 전체 법위반 건수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은 세탁실의 동력전달용 V벨트에 방호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부속건물 옥상의 냉각탑 점검용 사다리에 등받이 울을 설치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사용중인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물질안전보건자료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전남대병원 소속 근로자 4명이 자살해 지난해 산재 인정되고 국감에까지 올라 논란이 되는 등 사회적 물의가 제기됨에 따라 올해 1월말 긴급 실시됐다.
점검 과정에서 노동조합원 1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등도 함께 진행됐으며 광주지방노동청은 설문조사 결과 및 법 위반 지적사항을 취합해 노·사 공동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병원 안전보건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노동청은 전남대병원으로 하여금 직무스트레스 예방프로그램도 수립토록 지시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