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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나쁘면 허리 아프다

우리나라 사람의 80% 이상이 평생에 한 번 이상은 요통으로 고통받는다고 한다. 요통은 허리띠 높이에 해당하는 허리와 골반뼈의 상부에 생긴 통증을 말한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물 중에서 사람만 요통을 느끼는 이유는 두 다리로 선 자세로 생활하므로 척추가 중력의 부담을 떠받쳐야 하기 때문이다. 요통은 그 자체가 병명이 아니라 증상을 나타내는 표현이지만 빈번하게 쓰다보니 병명처럼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직장여성 유모씨(32)는 어느날 사무실 책상에서 일어날 때 허리가 약간 아픈 듯하더니 거의 매일 허리에 통증이 왔다. 병원에서는 뼈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자꾸 허리가 쑤셨다. 어느 부위인지 만지면 특별히 아픈 부위도 없는데 은근히 아파왔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