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잇단 ‘산재 사망’ 1년 반 새 노동자 15명 희생
기산협
0
4435
2013.05.24 09:21
◆ 대불산단 잇단 ‘산재 사망’ 1년 반 새 노동자 15명 희생 (경향신문, 5월 22일)
- 전남 영암군에 있는 대불산업단지에서 지난해 12명, 최근 2개월 동안 3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자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당국의 특별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힘.
- 영암노동상담소는 “대불산단을 포함해 영암지역 선박 건조업과 제조업에서 지난해 23명의 노동자가 각종 산업재해로 숨졌고 2011년 14명, 2010년 24명 등 3년 동안 6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말하며 “이런 재해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안전점검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노동자의 안전불감증보다는 원청업체의 무관심과 다단계 하도급이 만든 인재”라고 밝힘.
- 진보정의당 전남도당은 “당국은 대불산단 사업장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산재 사망사건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