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학과 설치하라, 전북 노동자 3000인 선언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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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17:24
◆ 산업의학과 설치하라, 전북 노동자 3000인 선언
(경향신문, 11월 22일)
- 산업재해로 숨지는 노동자가 전북지역에서만 지난해 75명에 달하는 등 전북지역 산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주목되는 것은 산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승인율 또한 1위라는 것인데, 이는 상담과 진단, 진료, 치료를 위해 광주나 대전, 서울까지 원정진료를 가야 하기 때문이라는게 노동자들의 호소임.
- 전북지역 노동자들은 이러한 폐해를 없애자며 22일 전북도청 앞에서 산업재해 없는 지역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형병원에 산업의학과를 설치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3000인 선언식을 가짐.
- 민주노총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노동자·서면 6대 요구안에 산업의학과 설치건을 포함시켜 전북도와 협의해 왔고, 전북도와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정부에 산업의학과 설치 승인요청을 했으나, 원광대학교 병원에 산업의학과가 있고 전북대병원에서 유사업무를 하는 진료과가 있다는 이유로 묵살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