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월요일에 더 아프다?"
기산협
0
4496
2009.11.11 11:40
직장인들이 월요일에 병가를 많이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영국 BBC뉴스는 컨설턴트 업체 머서(Mercer)의 조사결과를 인용 "전체 3분의 1이 넘는 병가가 월요일에 쓰인다"고 보도했다. 또 1년을 기준으로 "1월에 병가가 많이 사용된다"는 조사 결과도 보도 했다.
BBC에 따르면 이 조사는 2008년 영국 직장인이 낸 1만1000건의 질병 관리자료를 바탕으로 치러졌다.
조사결과 전체 병가 중 35%가 월요일에 사용됐으며 한 주 기준 근무 잔여일수가 많이 남아있을 수록 병가가 많았다. 병가가 가장 적은 금요일은 3%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병가사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민에서 오는 근골격계(musculo-skeletal) 질환이다. 근육통이나 등통 등 근골격계 질환은 전체 병가사유 중 24%에 달했다. 바이러스 감염과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각각 1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여성 직장인들은 남성에 비해 24%이상 병가를 많이 냈고 병가사유로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남성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이에 반해 남성은 근육통이나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이 여성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영국 랜체스터 대학건강심리학과의 캐리 쿠퍼 교수는 "일부 직장인들은 주말동안 충분히 못 쉬었다고 생각할 때 월요일에 병가를 쓴다"며 월요일에 병가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병가사유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잦은 스트레스만큼이나 등통을 써먹는 게 말도 안 된다"며 근골격계 질환이 병가사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을 냈다.
쿠퍼 교수는 "영국은 지난 30년간 생산업중심 경제에서 서비스업 중심 경제로 이행했고 물리적인 질병보다 스트레스성 질병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주가 고용인들에게 업무 유연성을 보장한다면 스트레스 질환으로 인한 병가가 줄고 업무효율도 증가할 것"이라 조언했다.
9일 영국 BBC뉴스는 컨설턴트 업체 머서(Mercer)의 조사결과를 인용 "전체 3분의 1이 넘는 병가가 월요일에 쓰인다"고 보도했다. 또 1년을 기준으로 "1월에 병가가 많이 사용된다"는 조사 결과도 보도 했다.
BBC에 따르면 이 조사는 2008년 영국 직장인이 낸 1만1000건의 질병 관리자료를 바탕으로 치러졌다.
조사결과 전체 병가 중 35%가 월요일에 사용됐으며 한 주 기준 근무 잔여일수가 많이 남아있을 수록 병가가 많았다. 병가가 가장 적은 금요일은 3%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병가사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민에서 오는 근골격계(musculo-skeletal) 질환이다. 근육통이나 등통 등 근골격계 질환은 전체 병가사유 중 24%에 달했다. 바이러스 감염과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각각 1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여성 직장인들은 남성에 비해 24%이상 병가를 많이 냈고 병가사유로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남성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이에 반해 남성은 근육통이나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이 여성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영국 랜체스터 대학건강심리학과의 캐리 쿠퍼 교수는 "일부 직장인들은 주말동안 충분히 못 쉬었다고 생각할 때 월요일에 병가를 쓴다"며 월요일에 병가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병가사유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잦은 스트레스만큼이나 등통을 써먹는 게 말도 안 된다"며 근골격계 질환이 병가사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을 냈다.
쿠퍼 교수는 "영국은 지난 30년간 생산업중심 경제에서 서비스업 중심 경제로 이행했고 물리적인 질병보다 스트레스성 질병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주가 고용인들에게 업무 유연성을 보장한다면 스트레스 질환으로 인한 병가가 줄고 업무효율도 증가할 것"이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