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곽 출구 증후군이란

기산협 보도자료

흉곽 출구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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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신경 이상신호 흉곽출구증후군

사무일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김대리는 언젠가부터 어깨의 통증과 손이 저려 오는 것을 느꼈다. 좀 쉬면 나아질까 하고 휴식을 취해보니 통증이 가라앉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손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며 차가워지고 붓거나 쉽게 피로감이 없어지지 않았다. 병원을 찾았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손에 대한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물리치료로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 김대리는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게 되었는데 결과는 ‘흉곽출구증후군’이었다.


#흉곽출구증후군이란


팔과 손, 어깨 등에서 통증이 일어나고 저린 느낌이 들어 목디스크나 오십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어깨 관절은 매우 독특한 해부학 구조와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근육 및 인대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칫 단순한 오십견으로 진단받고 무작정 물리치료, 약물치료, 침, 부황 등으로 치료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오십견이 아닌 목과 가슴속에 있는 혈관과 신경들이 통과하는 출구에 문제가 생겨서 통증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되면서 팔, 손, 어깨 등에서 통증이 일어나고 저린 느낌이 발생할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그 진단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단순한 어깨통증이나 손의 통증으로 진단되어 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 질환은 노동부가 고시한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중 하나이다. 최근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노동부의 예방노력이 강화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는 질환이다. 근골격계질환이란 반복된 동작이나 고정된 자세로의 업무수행 등이 원인이 되어 근육이나 골격계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업자가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흉곽출구증후군 역시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중의 하나로 의자에 앉아 장시간 동안 상체와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흉부근육이나 목근육, 복부근육의 단축으로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고 단순반복된 손목의 사용이나, 어깨의 사용, 팔을 심장보다 늘 높이 들어 작업하는 경우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선천적 기형이나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경우 등이 다른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역시 반복적이거나 과도한 부하를 주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치료와 예방은


흉곽출구증후군이 발생하였을시에는 ▲우선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하고 ▲숨을 천천히 들여마시고 내쉬어야 한다. 급격하게 빠른 호흡은 흉곽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오랫동안 어깨를 들거나 하지 않아야 하고 ▲가방 등은 다른 쪽으로 이동하여 메도록 해야 한다.


물리치료나 운동만으로 치료가 거의 가능하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세와 일상생활 동작을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와 같은 바른자세 교정방법은 우선 가슴을 모으는 꾸부정한 자세는 흉부근육과 복부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할 자세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훈련하여야 한다. 특히 사무실에서는 손목이나 어깨가 과도하게 긴장을 받지 않도록 의자와 책상의 높이와 각도를 본인의 몸에 알맞게 배치하여야 한다.


또 기형적인 흉곽 등의 원인이 아니라면 대부분 근육의 손상이나 뭉침으로 인한 혈관 내지는 신경의 압박이므로 근육손상을 치료하거나 스트레칭을 통한 흉곽출구의 확보가 중요한 치료접근법이다.


◇흉곽출구증후군 운동법


〈그림1〉


1. 똑바로 앉거나 서서 머리가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거울을 보고 하면 좋다) 2. 머리를 뒤로 이동시키면서 턱을 집어넣어 목 뒤를 수평으로 밀어준다. 3. 한쪽 손의 검지와 중지로 턱을 밀어준다. 4. 이 자세에서 10초 정도 유지한다.


〈그림2〉


1. 등을 의자에 기대고 똑바로 앉는다. 2. 왼손으로 의자의 왼편을 잡는다. 3. 머리를 오른쪽 어깨 쪽으로 기울인다. 4. 머리를 부드럽게 오른쪽으로 스트레칭한다.


〈그림3〉


1. 오른팔을 앞을 향하여 어깨높이로 올린다. 2. 오른팔을 왼쪽으로 이동하여 팔이 될 수 있는 한 가슴을 많이 가로지르게 한다. 3. 왼쪽으로 당기면서 10초 유지한다.


〈그림4〉


1. 등 뒤에서 양손을 깍지 낀다. 2. 깍지 낀 채로 양팔을 가능한 한 많이 올린다. 똑바로 유지하고 10초 정도 유지한다.


〈그림5〉


1.오른팔을 똑바로 들어올려 오른쪽 귀 옆에 갖다 댄다. 2.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려 오른손바닥이 등에 닿도록 한다. 3. 오른쪽 팔꿈치를 가능한 한 왼쪽으로 잡아당긴다. 10초 정도 유지한다.


〈그림6〉


1. 문간에 서서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린다. 팔꿈치에서 손바닥까지 팔의 전완부를 문틀이나 벽 모서리에 붙인다. 2. 오른팔을 몸통과 90도가 되도록 옆으로 올리고 팔꿈치를 굽힌다. 3. 팔을 붙인 상태에서 가슴근육이 스트레칭 된다고 느껴질 때까지 몸을 뒤쪽으로 조금씩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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