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생분석사 이상호씨가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로 유기용제를 분석하고 있다.

POSCO 광양제철소 보건지원팀, 작업환경 측정 분석능력 'A등급'

노동부 작업환경 측정 정도관리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광양제철소가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작업환경 측정 정도관리에서 11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작업환경 측정을 하는 광양제철소 보건지원팀은 92년 처음으로 정도관리에 참가해 중금속·유기용제 등 모든 부문에서 합격한 데 이어 지금까지 11년 동안 모두 22차례 연속으로 전 부문 최우수 수준인 A등급을 받아 왔다.

작업환경 측정 정도관리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전국 120여 개 작업환경 측정 기관을 대상으로 근로자에게 노출되는 화학물질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제도다.

특히 광양제철소 보건지원팀은 94년부터 미국의 산업위생협회(AIHA)가 주관하는 ‘국제 정도관리(PAT Program)’에도 참가해 모든 분야에서 연속해서 적합(Proficient) 판정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산업보건 분야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 정도관리는 국내에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몇 개의 기관만이 합격한, 국제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분석 평가 테스트이며, 광양제철소의 분석 정확도는 이 테스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지원팀은 청력·진폐·임상검사 등 건강진단 분야의 정도관리에서도 매년 합격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종합 산업보건센터임을 보여 주고 있다. (POSCO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