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조기 발견 어려워 정기 검진 필요

기산협 보도자료

전립선암, 조기 발견 어려워 정기 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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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남성이 걸리는 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발병 후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암의 진행이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11일 한양대구리병원 비뇨기과 문홍상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은 수면부족과 우울증, 성생활 문제 등을 일으켜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중 발병률이 5위를 차지하며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0%로 가장 많고, 60대가 37.5%로 뒤를 잇는다.

이는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과다한 육류 섭취가 원인이 되며 남성호르몬의 영향도 받는다.

동양인에게 가장 적게 걸리는 암이지만,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 남성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하며 위험인자로는 비만과 당뇨병이 있다.

대부분의 전립선 질환의 경우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문 교수는 "최근 홀렙이라는 레이저 수술장비를 이용한 수술법이 개발됐다"며 "이를 이용하면 부작용이 적고 회복시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듯 수술법이 많이 개선됐으므로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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