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물재생센터 가스폭발 화재 6명 사상...1처리장 가동 중단

기산협 보도자료

난지물재생센터 가스폭발 화재 6명 사상...1처리장 가동 중단

기산협 0 4764
16일 오전 11시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0

또한 이날 화재로 난지물재생센터의 제1처리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날 불은 센터 내 보일러동에서 발생했고 당시 현장에서는 발전기 교체를 하기 위해 7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작업 인부 중 전 모(52)씨가 숨지고 김 모(60)씨 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노후 발전기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용접 불길이 정전시 비상발전 연료로 사용되는 메탄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가 난 보일러동은 하수처리 계통상 거의 마지막 단계인 소화조 시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소화조는 침전처리와 생물처리 등을 하고 남은 찌꺼기들을 썩히는 장소인데, 이를 위해서는 소화조 시설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소화조 뿐만 아니라 난지물재생센터의 2개 처리장 가운데 제1처리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난지물재생센터의하루 평균 처리 하수 용량은약 100만톤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요즘은 갈수기여서 하루에 50만톤 정도의 하수가 유입된다”며 “제2처리장 가동만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수기 전에는 센터가정상가동돼야 하기 때문에제1처리장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처리장 복구에는 빨라도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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