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등산한다고 산재 불이익 당하나

기산협 보도자료

매일 등산한다고 산재 불이익 당하나

기산협 0 4193

◆ 매일 등산한다고 산재 불이익 당하나


(세계일보, 7월 9일)




 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 직원(2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1852명) 가운데 23.7%(439명)가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근육, 혈관, 관절, 신경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 근골격계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들 중 행정업무를 맡는 직원은 11.4%에 불과했고, 나머지 88.6%는 현장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인 것으로 조사됨.


- 이들의 근속 연수를 보면 5년 미만 근무자가 17.5%, 5∼10년 미만은 25.1%, 10∼15년 미만은 27.8%, 15년 이상은 29.6%로 오래 근무한 직원일수록 근골격계 질환자가 많았으며, 질환 부위는 다리·발 24.5%, 무릎 23.7%, 어깨 16.6%, 허리 14.6% 순임.


 공단 관계자는 “공단 직원은 거의 매일 등산을 하니까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 무릎이나 허리에 문제가 있다”며 “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은 산재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직원들의 불만이 크다”고 설명함.




- 실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공단 직원이 산재를 신청한 140건 가운데 불승인은 14건으로 10%에 그쳤지만 근골격계 질환만 놓고 보면 사고가 아닌 질병으로 인한 9건의 신청 중 3건이 산재로 인정받지 못했고 나머지는 일부 승인이 4건, 승인이 2건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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