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안전사고 급증 ‘심각’

기산협 보도자료

여수산단 안전사고 급증 ‘심각’

기산협 0 4661
여수산업단지에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관리책임 문제가 불거졌다.

서갑원 국회 산자위원실은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여수산단에서의 안전사고가 80년대에는 총 33건이 발생했으나 90년대 들어 122건이 발생해 4배 이상 증가했고 2000년부터 올해 9월까지 6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여전히 2배정도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갑원 의원실은 “올해 4월 GS칼텍스에 한전기공 직원의 부주의로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5월까지 2개월동안 무려 3차례 정전이 발생했다”며 산업단지공단의 여수산단에 대한 특별관리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

서갑원 의원실은 이같은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실은 정전사고가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부분도 원인이 돼 발생할 수 있으나 산단 내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산업단지공단의 관리 소홀은 없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실제 사고를 조사했던 노동부 여수지청의 관계자는 3차례 정전사고가 3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설비에 의한 원인이 더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의견 차이는 있지만 여수산단의 안전성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최근 5년간 울산․온산․여수 등 석유화학단지에서의 사고건수는 국가산업단지 전체사고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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