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프랙틱' 도입될까, 24일 국회 심포지엄 개최

기산협 보도자료

'카이로프랙틱' 도입될까, 24일 국회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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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의 대체의학으로 알려진'카이로프랙틱' 허용을 놓고 의료계가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국회에서 카이로프랙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은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내 카이로프랙틱 교육 제도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카이로프랙틱이란 최근 선진국에서 제 3의학, 대체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법으로, 자연요법과 물리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척추교정요법을 사용해 질병의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경장애로 인한 만성질환자, 교통사고자, 척추질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김춘진 의원이 카이로프랙틱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의료계 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카이로프랙틱은 별개의 의료종별 행위가 아닌 의사 치료행위의 한 과정이며, 카이로프랙택이 다른 도수치료와 비교해 효능이 탁월하다는 근거도 부족하다"며 도입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면 김 의원은 “감염성 질환의 비중이 줄고 만성 퇴행성질환 환자가 선진국 못지않게 늘어나는 등 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나, 현재의 약물과 수술 중심의 의료체계는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카이로프랙틱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과 관련하여 “현재 국민들은 카이로프랙틱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대체의학에 대한 의료 욕구가 있는데도 불구, 정부가 국민들의 귀와 눈을 막고 있어,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제1부에서는 세계 카이로프랙틱 연맹 채프만 회장을 초청, 2006년 2월에 WHO가 발표한 카이로프랙틱 지침서를 설명하고, 캐나다 교육과정 소개와 캐나다 맹가 교수의 카이로프랙틱의 경제적 효과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홍콩, 일본 등 주요국의 카이로프랙틱 교육제도 현황에 대한 소개된다.


이어 제2부에서는 국내 카이로프랙틱 교육현황과 향후 제도화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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